잘 모르지만 호감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트위터 조안나 @_with_dog 님

한 트위터에 올라온 글. 순수하게 강아지를 잘 몰라 종을 물어보는 사람들은 귀엽게 느껴진다고. 아마 반려동물을 키우다보면 한번씩 들어봤을 법 한 엉뚱한 질문들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반려동물의 종을 묻는 것은 물론, 어떨때는 이 동물이 강아지인지 곰인지조차 잘 몰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이야 반려동물 천만인 시대라고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반련동물을 키우지만,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으니까 보통 어르신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질문을 받을 때면 귀엽기도 하고 아니 이 친구가 이렇게 보인다고..? 신기해하기도 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면서 이 트위터를 인용한 재미있는 반려동물 답글들이 달렸는데…

아니 근데 왜 상자안에 들어가있어 ㅋㅋㅋㅋㅋ

흑염소

흑염소 2 아니 이 친구는 헷갈리지 않을만도 한데 ㅋㅋㅋㅋㅋ

부엉이

너구리 ㅋㅋㅋㅋㅋ 근데 무늬가 너구리 같긴 하다

고라니

곰까지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

다 틀려먹고 돌고돌아 이제 토끼에게 강아지가 붙여졌다

앗 근데 진짜 곰같다 이 친구는

제목이 뭐에요 ㅋㅋㅋㅋ

오.. 술이랑 같이 찍으니까 한편의 일러스트같다

이제 강아지인 건 알겠는데 종류를 틀리는 사람들도 많음 ㅋㅋㅋ

가끔 몽글이 캐릭터를 보고 강아지에요 고양이에요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순수 궁금하고 신기한 마음으로 물어보게 되는 그런 느낌아닐까. 여기 답글에 어떤 사람이 종을 보고 귀하다 안귀하다 순종이다 이런거는 뭔가 속물같고 편협해보이는데 종을 맞추고서 희열을 느끼는 건 애정이 있어서 더 알려고 하는 것일거라고 달았는데 그게 딱 공감되는 이야기인거 같다. 그래도 까마귀, 고라니, 곰, 염소, 너구리, 사자까지 온갖 동물이 다 나온다는게 웃음벨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ND